카드캡터 사쿠라 16화 사쿠라와 추억의 무지개

카드캡터 사쿠라 16화 사쿠라와 추억의 무지개

 

자.. 고마워요
그 가방.. 뒷 트렁크에 실었으면 좋았을텐데...
작으니까 괜찮아요 이쪽이 맞니?
아... 앞으로 9킬로 정도 남았네요 별장은 처음이야
나도...

죄송해요 모처럼의 가족만의 단란한 시간에 끼어들어서...
미안한건 우리지. 귀중한 여름방학인데 무리하게 불러냈으니
무리라뇨. 당치조 않아요..
그래.. 그래. 여름방학 이래봤자 우리들은 숙제도 없으니까
좋겠다 정말 부러워.. 난 방학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또.. 방학끝날때 쯤 숙제한다고 설치겠군..
다음번엔 쯔키시로군의 지에도 인사하러 가봐야겠구나
우리집 일도 여러모로 도와주었고, 토우야도 신세를 지고있는 데다가
아직 어른들도 만나뵙지 못했으니 말야

저희 집엔 할아버지, 할머니밖에 안계시고..
그나마 아침일찍 나가셔서 저녁늦게 들어 오시니까요

거기서 왼쪽으로 꺾으세요
여길 정말로 빌리신건가요?
응. 보통 여름은 이 별장에서 보낸다는데..
올핸 해외에서 보낸다는구나

우린 여름휴가가 해외여행이 아니라서 미안하지만 말야
여기도 멋져요

아빠! 이런데 데려와 주셔서 고마워요!
오늘부터 이틀간 여기서 북는대요 즐거울거예요. 엄마

이것봐! 내가 들어 있다는걸 잊은거야
미안해. 너무 방이 멋져서 그만...
오오.. 꽤 멋진걸? 그렇지 그래서 너무 기뻐서...
그래서, 나를 샌드위치로 만들뻔 했다 이거지?
그래서 미안하다고 했잖아 뭐 용서해 주지
대신에 저녁 식사후 디저트.. 내 몫도 부탁해...
케로짱은 밥 안먹어도 살수있지? 뭐.. 그렇지
그래도 단건 좋아하지? 기호품인 셈이지
그 말은 걸신이 들렸다는 말이지?

좋아 전기도 수도도 잘 들어오는군
음.. 그럼 장보러 가볼까? 어디 가세요? 식량 조달하러..
함께 갈거니? 아니면 저녁 먹을때까지 산보하고 올거니?
산보하고 올께요!
그러고보니 여기 바로 앞에도 커다란 별장이 있었구나
어디에요? 다리 있는데 바로 조금 앞에... 잔거 아냐? 아냐!

다녀오세요! 케로짱 외출하자!
다녀올께요
오랫동안 가방속에 있어선지 신선한 공기가 좋은 느낌이야
정말..

굉장한데? 앨리스의 정원같애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에서 읽었어
그 영국소설 말이군. 케로짱 많이 아는구나
난 박식하다구

꼬마 아가씨 이쪽이란다
귀여운 꼬마아가씨. 길을 잃은거니? 아뇨 잠깐 산보하러...
어디에서? 저쪽 별장에서요
그곳에 아가씨 정도의 아이가 있었었나?
잠깐 빌린거예요.. 여름방학이라.. 그랬었군 바쁘니?
차 한잔하고 가려무나

자 앉아요..

솜씨가 좋은데? 이것도 아르바이트의 성과니?
불고기 집에서 말야
오빠는 정말 어디서건 아르바이트를 하는구나.. 다 됐다
자, 그럼 먹어볼까
잘 먹겠습니다!

그래.. 산보는 어땠었니? 즐거웠어요
저기있는 큰 별장에서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일에 짬이 생겨서 이곳에 와계신대요..
그리고 차도 얻어 마셨어요 또, 눈치없이 몽땅 주워먹었지?
아니야! 차는 맛있었니? 과자도 맛있었어요
역시 내 말이 맞잖아

그 할아버지가요. 괜찮다면 내일도 놀러오래요 갔다오렴
여핸지에서 친구가 생기는건 좋은 일이란다 네!

예. 다이도우지입니다
토모요짱? 나 사쿠라야 사쿠라짱? 나도 있다구..
케로짱도 함께군요 응, 굉장히 멋진 곳이야
토모요짱도 함께 왔었으면 좋았을텐데...
합창부의 전국 콩쿨 때문에... 정말 아까워요
신경 쓰지말고 열심히 해 나도 응원 할테니까.. 고마워요..
근처에 굉장히 큰 별장이 있어서 말야
거기서 상냥한 할아버지가 계셔서... 오늘 차도 얻어 마셨다구..
토모요짱? 아, 즐거우셨나요?
응.지난번에 책에서 본 TEA PARTY 같았어
내일 또 놀러오라는데?
참, 멋지겠네요.. 꼭 나중에 감상을 들려주세요
응, 아빠도 괜찮다고 했으니까
돌아올 날을 기대하고 있을께요 응, 그럼 잘자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도 그 할아버지댁에 갈꺼니? 응, 가볼래
내 몫의 과자도 잊지말라구 케로짱.. 역시 걸신 들렸구나
이제 불끈다 응..
잘자. 좋은 꿈 꾸라구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