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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의 모험

달타냥의 모험 - 아니메 삼총사 9화 맨발의 쟝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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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타냥의 모험 9화 맨발의 쟝의 어머니

세느강을 사이에 두고 펼쳐진 대도시 파리
그 한구석에 있는 양복점 주인 보나슈의 집에서 달타냥과 맨발의 쟝은 얹혀 지내고 있었습니다

엄마 가면 안돼! 엄마
어이, 쟝! 왜그래 쟝! 꿈인가? 가위눌렸구나
무서운 꿈이었니? 엄마가 끌려가 버렸어...
누구에게? 왜? 몰라...
엄마는 어려움을 겪고있는 사람을 구해준 것뿐인데..
그럴 수가.. 그 사람이 신교도였어 신교도?
그런가? 쟝의 엄마는 신교도를 구해준 죄로 붙잡힌 거냐?
그저 곤란한 처지의 사람들을 구해준 것뿐인데...
훌륭한 분이시구나
신교도는 구교도와 같은 크리스트 교였지만
그 때까지의 크리스트 교의 논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 당시, 유럽에서는 신교도와 구교도의 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어떻게 되었지? 그게 마지막이에요

어머니의 이름은?
카트린느라고 해
아버지는? 내가 아기일 때, 전쟁에 휘말려서 죽었어요
그것 참 안됐구나... 하지만 어머니는 아직 살아계실지도 모르잖아?
살아 있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만날 수 없다면 죽은 거나 마찬가지잖아
이름 말고 다른 단서는?
팔에 화상자국이 있다는 정도일까?
화상? 아버지가 죽었을 때, 집도 불에 타서, 화상을 입었어.
내 옆구리에도 그때의 화상이 있어
이렇게 확실한 증거가 있는걸... 분명 만날 수 있을 거야
나도 그런 여자의 소문이 있다면 물어 보도록 하지
내가 하는 장사가 뭐라고 생각하는거야?
양복점 주인이라구!
양복점에서의 제일가는 손님은 귀부인들이야
대부분의 귀부인들은 수다 쟁이니까
듣고 싶지 않아도 여러가지 소문이 귀에 들어온다고!
여기서 소문을 들어 보면 되겠구나!
그래! 쟝! 보나슈 씨의 제자가 되면 어때?
어이, 어이 달타냥
쉽게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렇게 하면 쟝도 자기 귀로 소문을 들을 수 있고...
이 쪽에서 물어볼 수도 있잖아요?
역시 본인이 듣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고 생각하지만... 뭐, 그건 그렇지만...
그렇죠? 좋은 생각이죠? 그럼 달타냥도 어떠냐?
이 참에, 쟝과 함께 도와주지 않을래?
괜찮겠어요? 보나슈 씨! 응 도와준다면 용돈 정도는 줄게!
그럼, 난 엄마의 초상화를 그릴까? 그거 좋은데?
짚이는 곳이 있는 사람에게 그걸 보여주는 거야 보나슈 씨!
종이와 첸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응 작업실에 있단다 마음껏 쓰거라. 고마워요

그때 총리대신 리슐리외와 로쉬포르 백작은 영국에 있는 미레이디로 부터의
비밀 우편을 기다리고 잇었습니다

왔다! 미레이디로부터의 편지는 시간에 맞게 도착하는군
정말 정확해

저는 최근 런던의 파티에서 재밌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프랑스의 안느 왕비에게는 어째서 2세가 태어나지 않는 걸까요?
분명 폐하의 몸이 약하기 때문이겠죠
그것보다 둘의 사이가 나쁜거에요
런던에서도 소문이 날 정도니까 국광 폐하도 2세가 태어나지 않은 것을 신경 쓰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매력있는 여성을 폐하께 접근시켜 왕비님과의 사이를 훼방하는 것이 어떻습니까?
괜찮다면 저에게 한 사람 짚이는 인물이 있으니 소개하겠습니다

로쉬포르! 읽어 보거라
이번에는 네가 수고해 줘야 할 것 같구나

어떤가? 안느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는가?
재미있는 이야기라구요?
마음이 흥겨워 질만한 즐거운 이야기 말일세
나도 요즘 정치 일로 바쁘고, 사냥을 할 여유도 없구나...
저도 일상의 대부분을 루브르 안에서 보낸답니다
콘스탄스 너는 어떠니? 저라고 특별히...
폐하께 들려드릴 만한 일은...
달타냥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이 어떠니?
놀리지 말아 주세요 왕비님
달타냥? 콘스탄스의 연인이에요 연인이라니... 아닙니다
그런 연하에다 철부지를 누가...
폐하 리슐리외 님이 기다리십니다 또 리슐리외인가?
콘스탄스 유감이지만 그대의 연인 이야기는 다음에 듣기로 하지.
아닙니다

폐하 신경쓰이는 소문을 들었습니다만 그 일로 잠깐... 뭐지?
런던에서는 프랑스 국왕의 2세가 없는 것이 폐하와 왕비의 사이가 나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한결같다고 합니다
무슨 말을 하는거냐? 남 헐뜯기 좋아하는 영국 놈들이...
신경 쓸만한 가치도 없다
그게 폐하의 경우, 그렇지 않습니다
어째서지 두분의 사이가 나쁨을 이용하여 우리 프랑스를 두 개로 나누어
분쟁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꾸미는 자도 나왔습니다
이런 소문의 근원은 당장 잘라버려야 합니다

어떻게 타인의 입을 막을 수 있겠는가?
사냥을 빌미로 해서 주요 귀족이나 외국의 대신들을 초대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냥에는 왕비님도 데리고 가셔서 금슬리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시시한 소문따위 금세 사라질 것입니다

시시한 소문따위는 어떻든 상관없지만 사냥은 마음에 드는군
오랜만이라 제 실력이 나올지...
그건 그렇고 폐하 뭐냐?
소문은 소문이고, 슬슬 2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아이는 신이 내려주시는 것이다
이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어쩔 수 없지.
신이 이 프랑스를 버리지 않는 한 언젠가 반드시 착한 아이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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