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타냥의 모험 1화 코끼리가 있는 파리
방패 속에서 빛나는 백합. 프라드리스
이것은 옛날 프랑스 왕의 문장입니다.
이 이야기는 17세기 전반 부르봉 왕가의 루이 13세 시대를 무대로 시작됩니다.
여기는 와인의 산지로 유명한 보르도의 남방 가스코뉴
도련님 지지마세요 달타냥 따위 해치워버려요!
조르쥬! 이건 너무 비겁하잖아! 시끄러워~
에잇.. 에잇... 에이!! 싫어 구해줘! 도련님~
일러줄 거야! 아빠한테 일러줄 거야~
달타냥 놈.. 반드시 일러줄 테니까!!
헤헤헤헤 못난이 징징 짜기는..
영주님 도련님에게 상처를 입혔다니...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영주님의 훌륭하신 선처다 이대로는 그냥 못 넘어가지.
알겠습니다. 영주님께는 이 지메가 교육시키고 있다고 잘 전해주십시오.
그것보다 본인이 죽을 각오하고 사과하러 오는 것이 먼저다. 알겠나?
네. 그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난폭하다구, 할아버진.. 난폭한 건 네놈이잖아?
약한 사람 괴롭히지 말라고 언제나 말했잖느냐!
조르쥬는 약하지 않다고!!
토노님의 아들이고, 덩치도 크고, 똘마니들도 얼마나 많다고!
그런 상대와 싸워서 무슨 득이 있냐?
하지만.. 녀석은 나를 거짓말쟁이라고 했어
뭐, 그녀석, 자기 집 소가 프랑스에서 제일 큰 동물이라고 말해서 나는 아니라고 말했어
하지만 토노님의 소는 확실히 크지 그거라면 프랑스 제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요즘 파리에 데리고 온 코끼리에겐 당해낼 수 없을걸!
그런가?
할아버지도 말했잖아. 세계에서 제일 큰 동물은 코끼리라고.
응...
그래서 파리의 코끼리는 더욱 크다고 말했더니 거짓말이라고 하더군.
음..
지금은 이렇게 가난하지만, 돌아가신 아버진 분명히 귀족이었지?
물론이지...
그래서 나는 달타냥가의 이름을 걸고 싸웠던가라고.
잘했다!! 그래야지 내 손자지!! 알아주는 거야? 할아버지
음... 어보 안돼요!
코끼리란거 본 적도 없는 주제에. 애를 들뜨게 하고는...
여보...
토노님 댁에 사과하러 가지 않으면 또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잖아?
그건 그렇지만...
나는 싫어!! 사과 따윈 하고 싶지 않아!!
토노님의 화를 돋워선 너 재판에 나갈 수도 있어!
재판.. 꼬마.. 여기선 참아야할 것 같아..
아침 일찍 사과하러 가는거다... 알겠어?
할아버지...
나는 거짓말따윈 하지 않아
분명히 코끼리가 클게 틀림없어.
하지만... 나도 진짜 코끼리는 본 적이 없으니까...
코끼리는 대체 어떤 동물일까...
어쨋든 커다란 동물임에 틀림없어 긴 코를 하고 있다고 들었고..
커다란 부채같은 귀를 하고 뭔가 이상하군...
그래! 파리에 가서 코끼리를 데리고 오는 거야!
그러면 조르쥬놈도 내가 옳았다는 걸 알겠지!
로시난테... 할아버지, 할머니를 부탁해
나는 아무래도 사과하러 갈 맘이 생기지 않아...
하.. 어디로 갈 생각이냐? 꼬마...
할아버지.. 자신이 저지른 일이 무서워져서 도망치려는 건 비겁하단다
도망가는 게 아냐! 난 파리에 가는 거야!
뭐? 이제 이런 시골에선 있고싶지 않아! 뭐라고! 그래? 말 잘했다..
나도 10년만 젊었어도 할매따위 무시하고 파리에 나가는 건데...
그런 30년 젊어져도 무리다...
좋아. 파리에 간다면 이걸 가지고 가라!
이건 너의 돌아가신 아버지의 검이다
네 아버지가 전쟁의 부상으로 죽지만 않았다면
지금쯤 트리빌같은 총사대의 대장정도는 되었을 거야...
트리빌..
이 가스코뉴 출신으로 출세했다고 알려진... 죽은 네 아버지의 전우였단다
파리에 도착하면 한번 도움을 청해보면 좋을 거야
응! 파리에 가서 누군가를 모실때에도 트리빌대장이나 리슐리외님을 상대해라
알겠니?
트레빌대장이나 리슐리외님이지?
알겠어.. 이제부터 로시난테를 데리고 가라
이 말도 이런 시골에서 썩혀두어선 불쌍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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